15화 지환이가 마지막으로 미호네 집에 찾아와 조심스레 은하만 눈에 담고 가는 씬
16화 현우가 서지환 병실 앞에서 은하와 통화을 마치고 스스로 이별을 고하는 씬
둘 다 inst가 똑같음
눈물 또르륵 하나 없는 씬인데
inst가 둘 다 현우즈를 대신해서 울어줌
보통 테마정도는 분리시키거나 섭남은 따로 쓰거나 하는데
재정적 문제로 인한 어른들의 사정인지는 몰라도
뭐 의도는 알 수 없지만
동일하게 쓰다보니 두 남자의 이별이 동등하게 다가와서 좋더라
메인남주의 희생적인 이별도
서브남주의 아름다운 실연도
어느 하나 부족할게 없는 다 같은 마음, 같은 사랑이라고 말하는 듯해서 좋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