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리뷰) 놀아여 15화 납감 상대와 상황 생각하고 또 생각해도 너무 잘쓰셨다
1,806 7
2024.08.05 06:43
1,806 7

가끔 납치 상대가 은하면

서지환의 선택지를 가늠해보는데 

은하가 아니어서 16회차 엔딩으로 깔끔했구나 생각함

 

은하 납치라 치고 이것저것 생각했는데

어차피 장검사가 오기로 했으니 그건 픽스라 치고

30분 버티기를 목표라 치고 스토리라인의 경우의 수 정리해봄

 

*지환은하를 다시 풀기엔 적은 시간

은하가 납치되버리면 장검사에게 들은 말이 있어서 

서지환은 고은하 무조건 포기시점이 후반부에 나오고

그거 수습하느라 16회차가 다 소비되었을거임 ㅇㅇ

 

* 캐붕파티

더불어 서태평이 이렇게 빨리 은하를 납치하면 고양희에게 우악스럽지 않고 저절로 오게 만드는 지환이 추켜세운게 나가리 되면서 서태평 캐붕

 

고양희가 이 상태에서 끼게되면 아버지와 은하 사이에서 심리적으로 난리칠 서지환까지 고려해야됨 ㅋㅋㅋㅋ

 

여기에 사슴즈가 스토리 논외가 될수 있고 들러리가 됨

 

*은하의 선택

납치 당하는 순간 민폐임. 본인 의사 상관없이 민폐

 

*서지환 선택

 

1. 무폭력: 은하를 지키다가

1-1 본격 은하의 "사랑의 아름다움을 모르는 당신들이 안타까워요" 엔딩

서태평 =웃으면서 사랑따위 할 사람, 서지환 족쇄 못 끊음

 

1-2 반 죽음 상태 은하 절규하면서 엔딩

- 이거면 은하도 지환이 또 이럴까봐 손절 

- 해결 보려면 16화가 아니라 최소 20화여야함ㅋㅋ 감정선이 엄청 복잡해짐

- 아버지가 아들의 희생을 보고 깨달음을 얻을 수도 아니면 정신 못차린 놈 할 수도 있는 슈뢰딩거의 서태평

 

1-3 은하 못지키면서 엔딩 

- 무력 최강 찍어본 남주가 지 지조 때문에 여친 다치게 한 엔딩

- 서지환 몸보다 정신적 멘붕이 심각해짐.

- 서태평 아들아 니가 그렇지 뭐 엔딩, 족쇄 못 끊음

 

2. 빡돌아서, 무력 쓰다가 - 선택지가 서지환 캐붕

- 서태평 아들아 니가 그렇지 뭐 엔딩, 족쇄 못 끊음 ㅇㅇ

2-1 성공: 은하 지환 멘탈 붕괴엔딩

지환의 다짐을 내가 깼다는 은하의 충격, 서지환 무폭력 다짐이 깨지면ㅅ멘붕되고 캐붕되고 메세지 아사리 남

2-2 실패: 최악엔딩

 

 

* 이제 납감 상대가 재수라서 벌어지는일

1. 재수를 끌어들이는,서태평 방식이 고수됨 : 우악스럽지 않고 상대방이 저절로 오게 만드는 사람

2. 은하를 위해 비자금 장부 소유 승부수 던지러 왔다가 장부는 오히려 빨리 얻고 아버지의 종용이란 더 큰 덫에 걸린 서지환

3. 서지환의 과거를 잘아는 형이자 동생:재수

4. 감당할 수 없는 아버지

5. 오로지 서지환의 족쇄에 집중

6. 이강길, 고양희까지 끌어들이면서 빌런 싹 처리

7. 희생으로 아버지를 지킴. 이건 싸패 아버지가 아닌이상 흔들릴수 밖에 없음. 덕분에 완벽히 족쇄해결

 

은하 납감이라는 비주얼적으로 스토리적으로 상당히 뻔하지만 클리셰라 둘도 없이 맛난 플롯을 탐낼만 했는데

 

이 작가님은 그 길보다 한 인물이 충분히 성장하도록 스토리를 이끄셨다. 멜로로 접근하고 막판엔 누아르쪽으로 틀면서 ㅋㅋㅋㅋ참 많은걸 얻얻으심ㅋㅋㅋㅋㅋㄱㅋㅋ엔딩은 누아르멜로 클리셰로 마무맄ㅋㅋㅋ

 

사람들이 흔히 바라는 은하 남갑보단 좀 덜 도파민 터지고 덜 자극적이지만 주전공 잘하는 지환본이라 충분히 미친 매력 살렸고 ㅇㅇ스토리가 상당히 매끄러워짐 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좀 은하 납감을 예상하며 이 드라마를 봤는데

내가 얼마나 쩌든 오타쿠 성인인가를 반성함ㅋㅋㅋㅋㅋㅋㅋ

막판 납감이 너무 갓벽

 

서지환의 사랑 말고 캐릭터의 스토리가 아버지의 족쇄를 끊어내기이고 이것마저 서지환이 사랑을 지키기위해 덤볐다가 받은 시험과 시련으로 풀면서 플롯도 결국 하나로 합쳐짐

 결국 사랑과 선함이 폭력을 이긴다는 그쪽에 확실히 집중한게 너무 좋더라

목록 스크랩 (1)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위즈덤하우스]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영혼의 편지》&《반 고흐, 영원한 예술의 시작》 개정판 증정 이벤트✨ 400 12.13 30,71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181,1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235,28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981,89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386,542
공지 알림/결과 📺 2024 방영 예정 드라마📱 98 02.08 2,086,411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2,167,937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3,301,790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62 22.03.12 4,359,834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8 21.04.26 3,555,153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7/1 ver.) 172 21.01.19 3,564,893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3,584,446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59 19.02.22 3,677,051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3,864,738
모든 공지 확인하기()
4752 후기(리뷰) 나미브 시사회 잼 추천 12.13 178
4751 후기(리뷰) 최악의악 다봤다.. 눈물.. 5 12.13 503
4750 후기(리뷰) 계엄령 시국에 딱 어울리는 드라마ㅋ 3 12.11 342
4749 후기(리뷰) 오월의 청춘 정주행 3일만에 끝낸 후기ㅅㅍ 2 12.11 286
4748 후기(리뷰) 옥씨부인전 좋았던 장면들과 이유들 7 12.11 929
4747 후기(리뷰) 쌈 마이웨이 쌈 마이웨이 이 재밌는걸 왜 이제야 봤을까? 3 12.09 153
4746 후기(리뷰) 1승 보고 왔는데 소소잼 12.04 186
4745 후기(리뷰) 트렁크 질문있는데 인지 친구 혜영이(스포?) 1 12.02 449
4744 후기(리뷰) 트렁크 재밌는데? 10 12.02 548
4743 후기(리뷰) 옥씨부인전 찐태영의 꿈을 대신 이뤄주려 시작한거지만, 그로인해 구덕이의 능력을 발휘하게되고 진정 원하는걸 찾아가는 과정이란게 벅차 5 12.02 887
4742 후기(리뷰) 선업튀 어제 선업튀 다본 뉴비수범(?)의 선업튀 후기 17 12.01 765
4741 후기(리뷰) 지금전화 1,2,3회 본 후기>> 5 11.30 1,044
4740 후기(리뷰) 가족계획 재밌는데! 4 11.30 614
4739 후기(리뷰) 운수오진날 정주행 후기 4 11.30 647
4738 후기(리뷰) 영화 <1승> 뻔할거라 생각해서 기대없이봤다가 재밌게 본 시사 후기ㅋㅋㅋ 2 11.29 419
4737 후기(리뷰) 나 이제 승헌오빠하면 생각나는 작품이 히든페이스가 될 거 같아 ㅠㅠ(노스포) 11.29 331
4736 후기(리뷰) 옥씨부인전 시사회 보고왔는데 4 11.29 1,362
4735 후기(리뷰) 옥씨부인전 시사회 보고 나옴 스포x 4 11.28 926
4734 후기(리뷰) 모아나2 후기 / 쿠키1개 (엔딩크레딧이후 쿠키없음) 4 11.27 504
4733 후기(리뷰) 선업튀 상플 savior 62 ( 태초 솔선이 서로를 만났다면?) 6 11.27 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