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리뷰) 놀아여 윤현우 인생에서 가장 기묘한 지점은 16살에 아버지를 찾아간거야
965 5
2024.08.03 16:23
965 5

16살에 아버지를 찾아야 할만큼 어머니의 병중인 상황이 절박했다와 동시에 

자신이 매달릴 곳이 13살에 한번 만난 아버지라는 걸 알았다는 거잖아

심지어 그 사람이 아버지라 말한적 한번도 없음에도 ㅇㅇ 

 

이런 생각으로 13살에 현우가 만난 아버지를 생각해보면 생각보다 서태평이 100% 나쁜 사람만은 아니란거야

이게 서태평의 무서움이겠지. 스스로 찾아오길 3년간 기다렸다는 거니 

 

아마도 현우는 13살까지 아빠에 대한 이야기를 거진 듣지 못하며 자랐거나 매우 들으면서 자랐거나 둘중 하나였을 텐데 

윤스윗을 생각해보면 거진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라고 생각하거든 어머니가 그렇게 악한 사람이 아닐것 같아서 ㅇㅇ 

하지만 똑똑했으니 엄마가 애둘러 돌리니까 체득은 했을거야. 아빠를 피해서 우리가 도망친다. 

 

아버지가 분명히 엄마와 나를 쫒는 사람이란걸 알고잇는 13살 아이가 누군가에게 납치되서 마주한건

정작 자신을 납치했는데 엄마 이름 묻고 아빠가 누군지 아냐고 묻더니 아무런 피해없이 그대로 자신을 엄마 품으로 돌려준 아버지

 

어? 엄마가 애둘러 표현한 그 아버지가 맞나 싶은 지점. 혹은 그렇게 나쁘다 말했던 아버지가 맞나 싶은 지점.

아마도 13살 현우에겐 의문이었을거임.  

 

그러니까 16살 현우가 막막한 인생의 끝에서 그래도 아버지는 괜찮지 않을까? 하는 1%의 심정으로 아버지에게 찾아간건 아닐까

이게 진짜 기묘해 

 

"아들이 어떻게 아버지를 끊어내" 이 말이 처음 적용되는 시점이 13살과 16살 어머니의 병원비를 받으러온 현우라는거 

 

이놈의 아버지는 13살의 아들에게 "혈육적 아버지라는 기대"라는 덫을 심어 놓은거야. 고작 13살에게 

언젠가 나에게 돌아올 아들이 될거니까. 

 

그리고선 16살에 모든 인연이 끊기자 자신의 품으로 데려와서 투견처럼 키운것 까지...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나..드디어 왔네❤ 뽀용 혈색 누디컬러로 오버립 완성! <누디블러틴트> 40명 체험이벤트 164 00:29 16,23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485,4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144,7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956,17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5,240,060
공지 알림/결과 📺 2024 방영 예정 드라마📱 96 02.08 1,401,918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1,543,248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5 22.12.07 2,644,889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56 22.03.12 3,618,137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5 21.04.26 2,846,851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7/1 ver.) 164 21.01.19 2,943,672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2,950,319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49 19.02.22 2,991,516
공지 알림/결과 작품내 여성캐릭터 도구화/수동적/소모적/여캐민폐 타령 및 관련 언급 금지, 언급시 차단 주의 103 17.08.24 2,896,707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3,177,7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402596 잡담 3017 서서브 좋아하는 여자아이가 교통사고로 깨어나지 못해서 랩하고 음악들으며 공부와 거리멀던 학생이 n수해서 의사가됌 1 18:33 35
13402595 잡담 내가 본것중에 소꼽친구 제일 잘쓴거 얘네인데 18:33 67
13402594 잡담 나 근데 엄친아 걍 계속볼거같긴해..... 3 18:33 26
13402593 잡담 엄친아 진심 내가 이런 궁예를 하고 있을지 상상도 못했다 18:33 13
13402592 잡담 백설공주 와 8화까지 정주행 끝냈는데 완전 에바쌈치네 18:33 20
13402591 잡담 남주 : 사사건건시비걸더니 알고보니까 20여년전부터 좋아했는데 마음 접었다가 혼자 자각해서 고백함 10 18:33 124
13402590 잡담 엄친아 소꿉친구 클리셰의 장점이 남들은 모르는걸 알고있는건데...큰 걸 아는게 전남친임 3 18:33 45
13402589 잡담 근데 저 궁예가 맞으면 난 또 하이라이트에 나오는 바다씬이 이해갸 안됨 18:32 68
13402588 잡담 엄친아 연두랑 모음이 조합은 너무 좋은데 생판 남이어서 좋음 18:32 37
13402587 잡담 전여친이랑 키스 장면 되게 가볍게 생각하고 넣었을 걸 '볼 꼴 못 볼 꼴 다 보고 자란 소꿉친구' 2 18:32 88
13402586 잡담 엄친아 여기서 거창하게 하는 궁예까진 안 맞을 거 같지만 작가특성상 전남친이 나쁜놈은 아닐거 같음 1 18:31 42
13402585 잡담 베테랑 후기 한줄평이 안준호의 재림이라니 1 18:31 109
13402584 잡담 아니 엄친아 작가가 갯차 작가임? 2 18:31 105
13402583 잡담 차라리 저게 친구면 나는 친구없다 서사가 나은듯 1 18:31 62
13402582 잡담 서사 무게가 너무 여주쪽으로만감... 5 18:31 201
13402581 잡담 엄친아 2회에서 석류가 본 게 오해일 가능성이 커보이는데.... 18:31 38
13402580 잡담 엄친아는 초반에 남주 여주가 너무 그냥 찐으로 사이 안좋아보인게 실수였던거 같음 18:31 34
13402579 잡담 킹더랜드 해촬 있었지? 3 18:30 53
13402578 잡담 난 소꿉친구서사면 같이 자라는게 좋아 18:30 41
13402577 잡담 난 전여친이랑 키스목격 보여준거부터 뜨악했는데 ㅋㅋㅋ 2 18:30 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