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은 기억지우개로 자존감 최하에서 자존감 최고로 재탄생되는 이군 역을 맡았다 이군은 자신의 담당 의사 '경주연(진세연 역)'을 '첫사랑'으로 오인해 직진 순정남 면모를 뽐내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진세연은 뇌 전문 천재 의사 ‘경주연 역’으로 이군의 ‘기억지우개’ 수술을 담당한 후 그의 첫사랑으로 각인되어 이군의 직진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첫사랑 로맨스를 시작한다.
공개된 스틸 속 이군은 ‘기억지우개’ 수술 후 처음으로 경주연을 마주한 상황. 이군의 애절한 눈빛은 긴장감을 가득하게 한다. 이군에게 다가간 담당의 경주연은 자신의 볼을 쓰다듬는 이군의 태도에 당황할 새 없이 천년의 사랑을 마주한 듯 활활 타오르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이군의 모습에 어쩔 줄 몰라 한다. 기억지우개 수술 후 깨어난 이군이 자신이 평생 소원하던 첫사랑으로 경주연을 각인하게 된 것. 이어 벅차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이군은 그리움을 토하듯 경주연을 와락 끌어안아 보는 이들의 심장을 부여잡게 한다. 갑작스러운 환자의 불꽃 포옹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경주연의 표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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