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서 현실적인 요소 그다지 안 따지거든, 그러려고 보는 거라서
그리고 화면상 보이는 연출도 이뻐 보이는 판타지적 요소 잘 버무려서 보여줌. ex: 침대에서 안 눕고 헤드쪽에 앉아 서로에게 기대어 자는 남주여주
드라마 아래의 세계관에서 남주 여주 서사뿐만아니라 그 주변 인물들도 각자 살아 숨 쉬고 애정 가지게 해줘서 너무 좋았음. ex: 다양한 럽라 서사. 섭남이 횡단보도에서 잠시 서서 여주를 바라보다가 다시 앞으로 나아날 때 등
모든 인물을 애정하게된 드라마 만나서 진짜 너무 좋고, 악인들의 서사도 잘 쌓아서 터뜨리고 마무리한 것도 좋았음. 유치하다면 유치할 수도 있는데 난 좋아 어른들을 위한 동화. 낭만을 잃고 싶지 않게 만들어줘서 넘 즐거웠던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