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욱 감독은 이정재, 정재영, 전혜진 등 화려한 특별출연 라인업에 대해서 "어마어마하다. 날개였다"고 곱씹었다. 특히 이정재에 대해 "이 영화가 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평소 이정재의 친분도 있었지만 이 작품을 통해 너무 오랫동안 알던 친구와 이제야 일을 하는 기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정재가 감독도 하지 않았나? 이정재가 '형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어?'라며 놀라더라. 최근 대화를 하는데 감독으로서 이정재도 있더라. 서로 감독으로서 고충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사이가 됐다"며 "굉장히 좋았다. 이정재를 처음 본 작품이 '이재수의 난'(99, 박광수 감독)이었다. 그때부터 굉장히 사이가 좋았고. 항상 팬이라고 했다. 나도 이정재 감독이 만든 영화의 팬이다. 오래 살다 보니 이런 일이 생긴다"고 곱씹었다.
전혜진에 대해서도 "지난해 6월부터 촬영을 진행했다. 내가 연출부를 했을 때 전혜진이 데뷔를 했다. 어마어마한 배우가 나타났다고 생각했다. 그레이스에 잘 어울리는 격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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