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 우선 영화가 ㅈㄴ 웃김 (조정석 날라댕김)
- 아직도 예쁘다 꽃같다가 칭찬인줄 아는 꼰대 맞춤형+생각보다 더 직접적인 메시지
- 엔딩에 조정석이 어찌저찌 다시 직장으로 돌아가는 결말 아닌거. 어쨌든 취업사기니까
- 조정석이 어쨌든 여자로서 신승호 ㅈ같아 하면서 하남자 상대하는 여자들 기분 잠시나마 느껴보는 장면들 좋았음
- 조정석이 용서구하러 갈때 이주명이 얼레벌레 용서한거 아니고 쌍싸대기 날린거
불호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 현실이 생각남....예를들어서
내가 같은 여자인 이주명 캐에 이입하게됨
마음 터놓은 직장동료가 알고보니 유부남 여장남자면 얼마나 씹소름이겠음 ㅋㅋㅋ 계속 이건 영화다.. 영화다... 하고 되뇌임
그나마 이혼한 설정 넣은게 이거때문도 있지 않을까 싶음
아니면 한정미 남자인거 아는 우리는 빼박 바람이라 생각하니까
계속 보면서 유부남 여장남자라는 사실을 떨칠수가 없었음ㅋㅋㅋㅋ
이건 진짜 호감도 높고 코믹연기 잘하는 조정석이 해서 이정도임 ㄹㅇ 배우 영향이 ㅈㄴ 컸을것 같은 역할이야
영화 자체는 추천함 ㅋㅋㅋ 너무 재밌게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