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일 모시 ㅇㅇ 방송에서 다함께 식사를 하던 중 타인 몫의 닭다리 세 개를 먹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호하는 닭다리 부위를 상대 의사를 묻지 않고 독식하여 만족스러운 식사를 방해하였습니다. 그 점을 인정하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잠시 전 당사자 분들과도 통화하여 제 실수에 대해 사과 드렸습니다. 감사하게도 그 분들께선 그낭 따로 한 마리 더 시켜먹었다며 오히려 저를 다독여 주시더군요. 하지만 용서를 받아주셨어도 변명의 여지 없는 저의 경솔한 실수였습니다. 앞으로 닭다리는 양보하고 날개와 목 위주로 섭취하는 성숙한 제가 되겠습니다. 쓴소리로 잘못을 일깨워주신 여러분께 삼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