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가 앵글을 상당히 정직하게 찍다가
감정씬에서 변주 주면서
앵글이 캐릭터의 속마음을 보여줄때가 있다
이때가 가장 인상 깊은 장면
은하가 이름 말하고
지환이가 확신하고 깨닫는 장면 사이에 짧게 들어간 씬
https://img.theqoo.net/OXQvLW
실제론 짧게 지나가는데
지환이 감정 요동치는게 잘 보이네
은하는 요동침 없이 자기 이름 말하고 가는데
그걸 듣는 지환이는
인생이 뒤집히는 느낌도 들고
지환이 인생에서 그토록 기다렸던 순간이면서도
오지 않을거라 다독이던 순간을 맞닥드린 느낌이 참 잘 살아
이런 소소 예술 하실때마다 좋단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