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내가 그때랑 너무 달라져 있으니까
실망할까 봐"
저 실망할까봐를 13살 현우가 말하듯 치는데
머리가 터질것 같음
이것저것 이런저런 인토네이션 다 할수 있는 사람이
약간 아이의 억양을 주는데 벙찜
13살의 현우가 36살의 서지환에게 실망해서
은하 너도 나를 실망할거라 생각했어 로 들리게 하는게 돌겠어
이제 은하가 약간 선생님처럼 위로하듯 아니라고
"나는 서지환씨가 현우오빠라서 좋은데 현우오빠도 서지환씨도 나한탠 언제나 좋은 사람이었어"
이렇게 말하니까
다시 36살 서지환으로 돌아와서
아버지는 날 원래부터 악한 서지환이라고 했는데
그게 아니라고 해줘셔 고맙다고하는데
물론 나는 나에대한 자신감이 없는데
너라도 그렇게 말해줘서 고맙다로 말하고
대사 치는게 미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