었던게 14회 보기 전ㅎ
얜 심지가 너무 곧아서
절대 자기 의지로 돌아가지 않을 사람이라 생각했거든
도저히 돌아갈 상황조차 없는 인물이고
저렇게까지 약할리 없는 성정인데
왜저리 나약함? 죄 앞에서??
왜 돌아갈수 있다는듯 말하는게 이해가 안되는거야
아니 넌 자리에서 잘버틸 인물인데
가끔 흔들지만 쓰러지지 않을 사람인데
자기를 너무 약하게 보는게 아닌가?
이제 ㅎ
13화에서도 아버지가 날 집착하는 말을 하는것만으로도 멘탈 털리고
14회에서 아버지가 ㄹㅇ 개비라 애 데리고 오려고 얘 주변만 쏙쏙 건드리는거 보고
내 손으로 의지적 범죄를 저지를 일은 모르겠으나
또 분노로 화가 나면 저지를 일도 참아가며 살겠지만
더 나아가 아버지에게 끌려갈 상황은 이때도 인지하고 있단거였어
언제든지 다시 돌아갈 수 있다는 말이
14화 보고 다시 보니까 너무 슬퍼
죄를 짓는걸 끊는게 힘들다는 일반적 뉘앙스의 낙담이나 체념이 아니라
서지환이 말하는 뉘앙스는 여기 약간 두려움과 공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