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궁금한 건 세계관이었다. 시즌1에서 보여줬던, 아무 이유 없이 욕망 때문에 괴물이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시즌 2,3을 거치며 어떻게 신인류까지 가게 되었는가에 대한 질문에 감독은 "이유 없이 괴물이 된 사람들은 고치가 되고, 괴물의 욕망을 소진 한 뒤 고치에서 깨어나 신인류가 된다. 감정이 없는 신인류가 된 이후 가족이나 연인 등의 관계에서 어떻게 할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런 질문을 던지고 인간성을 되돌아보자는 것"이라며 시즌 2,3을 관통하는 세계관을 설명했다.
왜?라는 질문에 대해 "장르의 룰"이라고 답한 이응복 감독은 "저로서는 설명이 충분했다고 여기는 부분을 어떤 시청자는 아니라고 느낄 수도 있다. 미스터리와 서스펜스를 유지하며 가려했던 전략인데 기본적으로 세계관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건 시청자의 상상력을 뺐는 것이라 생각했다. 원작에서도 많이 알려진 부분이라 인간-괴물-고치-신인류의 세계관을 살짝 관가 한 부분이 있기는 하다"라며 '스위트홈'의 기본 설정을 이야기했다. 시즌2,3을 한 번에 촬영했던 이응복 감독은 "시즌 2는 흩어져서 괴물화 사태에 대한 미스터리를 쌓아가는 과정, 시즌3은 미스터리가 풀리고 스타디움으로 귀환하며 어떻게 극복할지에 대한 인물들의 감정에 포인트를 줬다."며 연출의 포인트를 밝혔다.
그러며 "동양적인 사상을 넣으려 했다. 인간이 괴물이 되고 고치가 되고 다시 인간으로 환생하는 게 원작의 설정인데 이걸 불교적인 느낌으로 해석했다. 서양의 흐름과 달리 동양의 정서를 넣으려 했다. 후반부 상욱이 귀환하는 것도 윤회적인 의미"라며 작품 전체에 녹아있는 메타포를 드러냈다.
동양적인, 불교 철학이 담겨 있다는 해석을 듣고 보니 괴물화를 해결하는 등장인물들의 방식도 쉽게 납득이 되었다. "현수가 괴물이 되지 않은 이유도 스스로의 마음이었다. 상욱이 절체절명의 순간에 튀어나와 내면의 악당을 물려내는 과정도 마음 다스림이었다. 이런 설정은 전체 주제와 맞닿아 있는 부분"이라며 이응복 감독은 "자기가 괴물이 되지 않도록 하는 중요한 건 인간애라 생각한다. 사람들의 충돌이 결국 인간애로 모아지는 과정"을 이 작품을 통해 이야기한 것임을 알렸다.
왜?라는 질문에 대해 "장르의 룰"이라고 답한 이응복 감독은 "저로서는 설명이 충분했다고 여기는 부분을 어떤 시청자는 아니라고 느낄 수도 있다. 미스터리와 서스펜스를 유지하며 가려했던 전략인데 기본적으로 세계관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건 시청자의 상상력을 뺐는 것이라 생각했다. 원작에서도 많이 알려진 부분이라 인간-괴물-고치-신인류의 세계관을 살짝 관가 한 부분이 있기는 하다"라며 '스위트홈'의 기본 설정을 이야기했다. 시즌2,3을 한 번에 촬영했던 이응복 감독은 "시즌 2는 흩어져서 괴물화 사태에 대한 미스터리를 쌓아가는 과정, 시즌3은 미스터리가 풀리고 스타디움으로 귀환하며 어떻게 극복할지에 대한 인물들의 감정에 포인트를 줬다."며 연출의 포인트를 밝혔다.
그러며 "동양적인 사상을 넣으려 했다. 인간이 괴물이 되고 고치가 되고 다시 인간으로 환생하는 게 원작의 설정인데 이걸 불교적인 느낌으로 해석했다. 서양의 흐름과 달리 동양의 정서를 넣으려 했다. 후반부 상욱이 귀환하는 것도 윤회적인 의미"라며 작품 전체에 녹아있는 메타포를 드러냈다.
동양적인, 불교 철학이 담겨 있다는 해석을 듣고 보니 괴물화를 해결하는 등장인물들의 방식도 쉽게 납득이 되었다. "현수가 괴물이 되지 않은 이유도 스스로의 마음이었다. 상욱이 절체절명의 순간에 튀어나와 내면의 악당을 물려내는 과정도 마음 다스림이었다. 이런 설정은 전체 주제와 맞닿아 있는 부분"이라며 이응복 감독은 "자기가 괴물이 되지 않도록 하는 중요한 건 인간애라 생각한다. 사람들의 충돌이 결국 인간애로 모아지는 과정"을 이 작품을 통해 이야기한 것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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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을 안봐서 그런가 지금 알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