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자기가 느꼈던 연애감정이랑은 다른 결이라 그랬을 것 같음 ㅋㅋㅋ
정우진 연애 안 해봤을 리 절대 XXX인데 차은경을 향한 존경심을 짝사랑이라고 생각 못한 게
본인이 여태까지 연애했을 때의 감정과.. 존경하는 선배였다가 늘 바빠 보이는 선배를 쉬게 해주고 싶고 도움 되고 싶고 이런 맘이 커지면서 스며든 사랑은 다를 테니까..
차라리 차은경이 첫사랑이었으면 내가 선배 좋아하는 건가? 의심해봤을 것 같은데
그게 아니어서 이게 좋아하는 감정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을 것 같음
아니면 어? 싶었을 때 청첩장 받고 다시 존경하는 마음이라고 스스로를 속였거나....
어느 쪽이든 너무 재밌음...... 잘생기고 똑똑하고 직업좋고 성격좋고 다정하고 돈도 많은.... 인기 개ㅐㅐ많을 것 같고 연애도 많이 해봤을 것 같은 남자가...... 정작 본인 짝사랑도 오랫동안 자각 못하고 있었다는 게......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