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세이 중 -
세상에 소리를 내는 일을 하는 내가
세상의 소리를 담는 일을 하는 그를 만나 시작된 이야기
주변머리가 없어 좋아하는 여자한테도 틱틱 대고
변죽도 없어 변명도 못하고 소 같은 눈만 데굴거리는 놈
그 녀석에게서 나는 짠내가 어디서 맡아본 듯 익숙하다.
그렇게 나와 꼭 닮은 녀석과의 두 달 여간은 여느 날들과는
다른 농도로 짙게 메워졌다.
나 = 에릭
그 = 박도경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에릭이 직접 쓴건가 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