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쓰면서도 좀 텁텁하긴 한데
등장인물 중에서 아동학대 피해자가 아닌 사람이 드문 드라마라...
거진 주요 인물들이 가정폭력 피해자고 거기서 이겨낸 사람들도 있고
그 피해를 온몸으로 받아 인생의 바닥을 쳤다가 이겨내는 사람들도 있고
그것도 모르게 자란 햇살같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이야기인데
지환이는 일단 13살 납치부터 시작되는 거고
은하는 부모의 방임으로부터 자라 옷하나 신경쓰이지 못한채 7살 때 처음 놀아본 아이고
홍기도 알고보니 아버지가 아버지가 아니라서 조폭에 애를 팔았고
재수씨도 가정이 너무 어려워서 초등학교도 못나왔고
일영이는 아예 가족이란게 없고
단적으로 예나도 8년전이면 19살이고 그 나이대에 아버지가 애를 팔았으면 이미 그전부터 아동학대는 다양한 방향으로 있엇을 거고
이 드라마 속 단란한 가족은 오직 미호네라는 것잌ㅋㅋ큐ㅠㅠ
이 사람들의 아픔을 굉장히 드라이하게
오히려 그걸 이겨내고자하는 사람들의 웃음으로 소화하지만
난 사실 이 드라마 볼때마다 결국 세상에서 버려진 아이들이
사고도 치고 반성도하고 그래도 잘 살아보겠다고 열심히 노력하면서
어떻게든 서롤 보듬고 사랑하며 세상에 도움 되는 사람들이 되어 가는 이야기로 보여서
눈물이 나는 것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