뎡배 서치하던 무묭이 kafa에서 총 4작품을 볼 수 있다는 정보를 얻음
하트바이브레이터(2011/엄태화), 도서관에서는 실내정숙(2012/홍석재), 숲(2012/엄태화), 잉투기(2013/엄태화)
이렇게 네 작품 볼 수 있습니당
난 여기서 잉투기 뺀 세 작품을 봤고
새벽에 스트리밍 신청해놨더니 익일 오전에 빠르게 승인뜸
1. 하트바이브레이터(드라마/홍석재, 엄태구, 류혜영)
유숙자와 더불어 엄태구의 형님사랑작으로 자꾸 언급되길래 시작했는데, 비주얼적인 쇼크는 유숙자가 짱이었다.
대략적인 내용은 엄태구를 사이에 둔 칭구칭긔(아님)들의 사랑싸움이랄까
표현이 딱 고딩들이라 나잇대 설정과 연출이 일치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신기했다~
홍석재 류혜영 배우가 엄태구에 대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보는 재미가 있었어
엄태구는 지금보다 훨씬 날것의 사람인데 예뻐 왜 예쁘지?
2. 도서관에서는 실내정숙(박근록, 엄태구, 김유진)
개인적으로 이런 장르를 굉장히 좋아함
누가 내편이고 네편인지, 진실은 무엇인지, 이 믿음이 맞는지, 주인공의 믿음은 배반당하지 않을 것인지?
러닝타임 30분인데 체감 3분임
도입부부터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재밌었어!! 꼭 한번 보는 거 추천
하트바이브레이터의 석재씨가 연출하심
엄태구가 많이 나오진 않는데 카라티에 청바지 입고 나오는 엄태구가 굉장히 젊고 잘생겼습니다. 연기는 말해무엇해 잘합니다. 목소리가 지금보다 덜 허스키해서 신기했어ㅋㅋ 12년작이라 서른에 찍은건데 걍 대딩같아보여요 카라 세운 것은 좀 연식이 보였다만 정말 잘생겼으니 엄태구관람용 영상으로도 추천합니다
3. 숲(드라마/정영기, 엄태구, 류혜영)
혼자 보고 치우려고 했는데 후기글을 쓰게된 이유...
일단 시놉이 "나의 작은 행동 하나 때문에 친구가 위험에 빠진다. 나는 내 행동이 의도된 것이 아니라고 믿고 싶다." 인데,
나는 이렇게 두루뭉술한 시놉을 안좋아함 어디까지나 취향의 문제지만 시놉을 읽고 대략적으로 감독이 어떤 얘기를 하고 싶은지 추론할 수 있는게 좋거든
(경험상 보통 저렇게 시놉쓰는 놈들 중에 멀쩡한 놈들이 없었음 보통 거장병 걸려있음)
근 데 !!!!!!!!!! 이 작품은 저 시놉이 전부야 진짜 저 시놉이야 걍 시놉이야...... 감동먹음
처음에 한 10분? 멍때리고 대충봐서 이게.. 플롯이 엌케 짜인거지? 하고 다시 처음부터 돌아가서 봤는데 정말 시놉에 딱 맞게 잘 쓰이고 잘 짜인 작품이었다
인물이 그 행동을 하게된 건 그의 의도였을까? 아니었을까? 실수였을까? 아니었을까?를 보면서 생각하게 되고 끝까지 다 보고 나서는 아 이 인물은 정말 자신의 행동이 의도된 것이 아니라고 믿고 싶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
끝나고 좀 멍해지는 영화였음
나는 내 스스로 실수라고 생각했던 어떠한 행동들에 정말 의도가 없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싶고.. 생각할 것이 많은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엄태구씨 교정하셨군여? 그의 토끼이빨을 만날 수 있고
여기에서도 역시나 빡빡이에 수염쟁이인 그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욕 못해서 욕하는 연습 시간정해서 하셨다는데 연습 정말 열심히 하신 것 같았어요
되게~ 되~~~게 양아치같아 얼마나 양아취같으시냐면 본체를 알고있음에도 놀라울 정도로 양애취같으셨다 어케 퍼컬이 양아치
연기자가 자기길이 맞는지 고민했다는데 왜 고민했는지 모르겟어..
극중에서 친구랑 페이크다큐 찍는 설정인데 특정씬에서 본인이 연기를 하거든?
연기안에서 연기를 하는데 진심 미친놈(positive)같았어 몰입하면 진짜 다른 사람이 됨
연기만이 태구 길
시간순으로 보는 걸 좋아하지만 모든 영상물이 그렇듯 알려주지 않으면 촬영 시기를 알 수 없어서 그냥 공개순으로 봤는데, 크게 영향 없는 것 같아. 그냥 끌리는 대로 봐도 됩니다.
엄태구시가 호감이시라면 꼭! 보는 거 추천
지금하고 목소리도 얼굴도 연기도 조금씩 달라서 매우 재밌어
엄태화 감독작 타고 싶어도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