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리뷰) kafa에서 볼 수 있는 엄태구 출연작 후기
2,119 12
2024.07.24 18:40
2,119 12

뎡배 서치하던 무묭이 kafa에서 총 4작품을 볼 수 있다는 정보를 얻음

하트바이브레이터(2011/엄태화), 도서관에서는 실내정숙(2012/홍석재), 숲(2012/엄태화), 잉투기(2013/엄태화)

이렇게 네 작품 볼 수 있습니당

난 여기서 잉투기 뺀 세 작품을 봤고

새벽에 스트리밍 신청해놨더니 익일 오전에 빠르게 승인뜸

 

1. 하트바이브레이터(드라마/홍석재, 엄태구, 류혜영)

유숙자와 더불어 엄태구의 형님사랑작으로 자꾸 언급되길래 시작했는데, 비주얼적인 쇼크는 유숙자가 짱이었다.

대략적인 내용은 엄태구를 사이에 둔 칭구칭긔(아님)들의 사랑싸움이랄까

표현이 딱 고딩들이라 나잇대 설정과 연출이 일치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신기했다~

홍석재 류혜영 배우가 엄태구에 대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보는 재미가 있었어

엄태구는 지금보다 훨씬 날것의 사람인데 예뻐 왜 예쁘지?

 

2. 도서관에서는 실내정숙(박근록, 엄태구, 김유진)

개인적으로 이런 장르를 굉장히 좋아함

누가 내편이고 네편인지, 진실은 무엇인지, 이 믿음이 맞는지, 주인공의 믿음은 배반당하지 않을 것인지? 

러닝타임 30분인데 체감 3분임

도입부부터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재밌었어!! 꼭 한번 보는 거 추천

하트바이브레이터의 석재씨가 연출하심

 

엄태구가 많이 나오진 않는데 카라티에 청바지 입고 나오는 엄태구가 굉장히 젊고 잘생겼습니다. 연기는 말해무엇해 잘합니다. 목소리가 지금보다 덜 허스키해서 신기했어ㅋㅋ 12년작이라 서른에 찍은건데 걍 대딩같아보여요 카라 세운 것은 좀 연식이 보였다만 정말 잘생겼으니 엄태구관람용 영상으로도 추천합니다

 

3. 숲(드라마/정영기, 엄태구, 류혜영)

혼자 보고 치우려고 했는데 후기글을 쓰게된 이유...

일단 시놉이 "나의 작은 행동 하나 때문에 친구가 위험에 빠진다. 나는 내 행동이 의도된 것이 아니라고 믿고 싶다." 인데,

나는 이렇게 두루뭉술한 시놉을 안좋아함 어디까지나 취향의 문제지만 시놉을 읽고 대략적으로 감독이 어떤 얘기를 하고 싶은지 추론할 수 있는게 좋거든

(경험상 보통 저렇게 시놉쓰는 놈들 중에 멀쩡한 놈들이 없었음 보통 거장병 걸려있음)

 

근 데 !!!!!!!!!! 이 작품은 저 시놉이 전부야 진짜 저 시놉이야 걍 시놉이야...... 감동먹음

처음에 한 10분? 멍때리고 대충봐서 이게.. 플롯이 엌케 짜인거지? 하고 다시 처음부터 돌아가서 봤는데 정말 시놉에 딱 맞게 잘 쓰이고 잘 짜인 작품이었다

 

인물이 그 행동을 하게된 건 그의 의도였을까? 아니었을까? 실수였을까? 아니었을까?를 보면서 생각하게 되고 끝까지 다 보고 나서는 아 이 인물은 정말 자신의 행동이 의도된 것이 아니라고 믿고 싶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

끝나고 좀 멍해지는 영화였음

나는 내 스스로 실수라고 생각했던 어떠한 행동들에 정말 의도가 없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싶고.. 생각할 것이 많은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엄태구씨 교정하셨군여? 그의 토끼이빨을 만날 수 있고

여기에서도 역시나 빡빡이에 수염쟁이인 그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욕 못해서 욕하는 연습 시간정해서 하셨다는데 연습 정말 열심히 하신 것 같았어요

되게~ 되~~~게 양아치같아 얼마나 양아취같으시냐면 본체를 알고있음에도 놀라울 정도로 양애취같으셨다 어케 퍼컬이 양아치

 

연기자가 자기길이 맞는지 고민했다는데 왜 고민했는지 모르겟어..

극중에서 친구랑 페이크다큐 찍는 설정인데 특정씬에서 본인이 연기를 하거든?

연기안에서 연기를 하는데 진심 미친놈(positive)같았어 몰입하면 진짜 다른 사람이 됨

연기만이 태구 길

 

 

시간순으로 보는 걸 좋아하지만 모든 영상물이 그렇듯 알려주지 않으면 촬영 시기를 알 수 없어서 그냥 공개순으로 봤는데, 크게 영향 없는 것 같아. 그냥 끌리는 대로 봐도 됩니다.

엄태구시가 호감이시라면 꼭! 보는 거 추천

지금하고 목소리도 얼굴도 연기도 조금씩 달라서 매우 재밌어

엄태화 감독작 타고 싶어도 추천함

목록 스크랩 (11)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화제의 '환승연애' 시리즈가 스핀오프로 돌아왔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출연진 예측 이벤트 189 01.09 77,08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4,52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43,4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317,4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88,303
공지 알림/결과 ───── ⋆⋅ 2025 방영 예정 드라마 ⋅⋆ ───── 103 24.02.08 2,304,783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2,361,470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3,477,150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62 22.03.12 4,560,012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8 21.04.26 3,736,858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7/1 ver.) 173 21.01.19 3,780,098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3,780,379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62 19.02.22 3,883,080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4,044,1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4770 후기(리뷰) 옥씨부인전 오늘 밤을 평생 잊지 못할거라 말한 승휘의 마음 7 01:22 320
4769 후기(리뷰) 지금전화 희주가 사언이를 지키려고 목숨거는 서사 흐름도 너무 좋음 17 01.12 648
4768 후기(리뷰) 경성크리처 밤새 몰아보기 끝 3 01.12 152
4767 후기(리뷰) 옥씨부인전 11회>서로에겐 빛이었던 윤조와 승휘 4 01.12 297
4766 후기(리뷰) 원경 극불호 후기(ㅅㅍ) 3 01.10 967
4765 후기(리뷰) 안데스 산맥 어쩌고 그 넷플릭스 5 01.09 173
4764 후기(리뷰) 불가항력 앵무 혼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 4 01.08 234
4763 후기(리뷰) 별물 2화까지 보고 끄적이는 후기 13 01.08 1,069
4762 후기(리뷰) 옥씨부인전 7회,10회>이리 좋아하는 모습이/이렇게 행복해하는 모습이 5 01.07 209
4761 후기(리뷰) 옥씨부인전 9회엔딩에 갇혀서 윤조 마음 따라 걷는중 4 01.07 451
4760 후기(리뷰) 옥씨부인전 2회 바닷가 꿈 윤휘 / 10회 서로의 꿈 윤휘 5 01.06 331
4759 후기(리뷰) 별물 왜 배경이 우주여야 하는지 깨닫자마자 의문이 드는 드라마 6 01.05 901
4758 후기(리뷰) 하얼빈 오늘 무인 아이맥스로 봤는데 2 01.05 430
4757 후기(리뷰) 선업튀 16화까지 다 봤다.... 갓드 인정합니다 (말 ㅈㄴ많음주의 36 01.05 1,860
4756 후기(리뷰) 옥씨부인전 윤휘 서사가 너무 좋은 이유는 6 01.04 386
4755 후기(리뷰) 옥씨부인전 그 날 난 너에게 관자를 주고, 우리는 서로 마음을 나눠 가졌지 5 01.02 424
4754 후기(리뷰) 지금전화 괜찮아 연결해서 보면 5 01.01 731
4753 후기(리뷰) 하얼빈 2차 달리고 나왔는데 ㅅㅍ 4 01.01 386
4752 후기(리뷰) 하얼빈 누가 영상만 아름답고 연출 노잼이라 했냐 4 24.12.31 430
4751 후기(리뷰) 하얼빈 너무 재밌어(약 ㅅㅍ) 2 24.12.31 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