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생각임)
한 15년 케이팝 중독자로서 이배우 저배우 좋아했었는데 이상하게 과몰입까지는 안되더라고.. 아이돌이랑은 다르게 ~ 보통 아이돌은 음악적 추구가 일관적이고 다른거 잠깐씩 하더라도 결국 오리지널을 유지한단말이지.. 근데 배우는(특히 다작하는) 배역에 자신을 맞추다보니까 어떨때는 섹시한데 어떨땐 바보같고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주잖아 그걸 찰떡같이 소화하는게 덕목이구. 근데 내입장에선 A배우의 엄청 섹시한역할을 보고 빠져들었는데 다음역할은 순박한청년이면 이게 좀 식는달까..
여하튼 궁금한건, 내가 좋아했던 역할을 배우가 더이상 연기하지 않는데도 사랑을 지속할수 있어? 아이돌 좋아했던 사람 입장에서 궁금해(한 아이돌 오래팠던 사람)
(나는 A그룹 노래가 취향이고 특정멤버가 춤을 섹시하게 춰서 좋아하는데, 얘네가 갑자기 발라드하면서 춤안추기시작하면 사랑이 줄어들거같걸랑.. 난 아이돌이든 배우든 인간 본체, 비하인드, 속마음에는 별 관심이없는타입이라 더 그럴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