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좋다ㅠㅠ
기획 과정에서 제 나름대로 정리한 '기억에 관한 정의입니다.
사람은 살아가는 모든 순간을 다 기억하지는 못합니다.
가령 갓난아기 때의 기억 같은 것들,
분명 엄마 품속에서의 따뜻했던 기억이 있었을 텐데.
그 기억들은 다 어디로 가는 걸까요,
사라진다고 생각하면 슬플 것 같았어요
그치만 내 영혼은 다 기억하고 있지 않을까...
그때의 감정, 느낌만은 사라지지 않고 어딘가에 남아 있지 않을까. 그러길 바라며 이 이야기를 만들어낸 것 갈아요
그러니 솔이가 타임슬립을 반복하며 기억을 바꾸고,
나중엔 아예 삭제시키려 해도 그럴 수가 없는 거죠
이미 선재의 영혼엔 솔을 사랑했던 기억이 남아 있을 테니까요
선재가 태초선재부터 모든 기억을 다 찾게 된 거
너무나 설득됨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