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작가는 정말 굉장한 사람이구나
세세하게 감정에 대한 지문은 그렇다 치고 봤는데 그 와중에 화면을 교차로 넣을지 튀게 넣을지까지 지문있는거 보고 (감독이랑 상의 후 넣는건지 모르겠지만)
정말 드라마로 어떻게 구현될 지까지 머리 속에 있는 걸 글로 썼구나 생각함
2. 미촬 or 미방 돼서 아쉬운 씬
나 같은 경우는 쭈쭈바 놀이터 씬
솔 타봤는데 너무 좋으면 어떡해. 그러다 다시 못 타게 되면 슬플 거 아니야.
선재 별걱정을 다 한다. 난 시작도 못 해본 게 더 미련이 남고 포기가 안 되던데.
이 부분이 솔과 선재의 성향 차이를 제일 잘 보여준 부분이었던 거 같은데 빠져서 아쉬웠어
둘다 포기해야만 했던 트라우마? 기억? 이 있는데
솔이는 너무 오랜기간이었고(15년간 세세하게 거절당하고 포기당해야 했을테니)
선재는 수영을 그만 두게 된 거의 직후 몇달 안된 상태여서 그랬을까 싶기도 하고..
3. 대본집 보면서 행복했다
이제 영상이랑 번갈아 보면서 행복하련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