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이 내 사람 건들지 말란 대사인데
고양희 앞에선 이랬던 사람이..
은하에게 처음으로 보이는 폭력적인 모습에
스스로 낮아지는 모습과 잦아드는 호흡
분명히 저렇게 우악스럽고 폭력적인 행동이나 말투 이런건 서지환 그자체인데
(야외 촬영에 자연광을 맞아서 그런지)
거칠고 거친 서지환의 모습이 아니라
뭔가 뭔가 두려움에 떨고 그 앞을 막아서는 현우가 은근 슬쩍 보이는게 미치겠음
물론 행동이나 말투는 너무나도 서지환인데
13살 윤현우가 아니라 36살 서지환이라
고양희 앞에도 지지 않고 자신의 사람을 지키겠다는 뉘앙스가 보인다고 해야되나
과거의 기억을 가진채로 더는 반복하지 않겠다는
고양희 앞에 서는 모습으로 보여
인생을 망친 첫번째 단추인 사람인데
폭력는 더는 안되니 어떻게든 참아보려고 하는 서지환이라 눈물나게 안쓰러운 것시아..
고양이는 사랑이지만
고양희는 족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