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춥고 먼 나라 가서 무려 곰탕!!!!! 을 파는데 커뮤니티에 퍼져서 저기가 아이슬란드인지 중국인지 모를 그림을 아무도 상상하지 않았을 듯 메뉴판 보고 기웃거리면서 먹을까 말까 고민하는 사람들 보면서 제발 먹어줘!!!! 를 외치기도 하고 예상치 못한 음식 만나서 행복해하는 거 보는 재미가 있는데 아이슬란드 사란들이 외식을 많이 하건 말건 차치하고 솔직히 방영 전 프로그램을 그렇게 커뮤에 올리는 것도 좀 매너도 없었다고 봄....

정성들여 한 음식을 맛있게 먹고 감탄해주는 거 보는 재미도 있잖아 어제 비빔밥 예쁘게 셋팅해서 망쳐야만 먹을 수 있는 표현도 신선하고 좋았거든 나는. 한류라 해도 여전히 김치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있고 떡볶이 팔았으면 좋겠다는 것도 기분 좋았고 평생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라는 말도 하면서 잘 먹는 거 보며 대리 만족하고 한국 가보고 싶다는 등(물론 저런 퀄이 아닌 곳들도 있어서 실망할 수도 있지만) 뿌듯한 재미로 보는지라 어제 계속 중국인,대만 사람들 웨이팅인 건 진짜 아쉽더라 알아서 편집 잘 하겠지만 예상치 못한 게 리얼리티니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