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이정재의 추가 공세… 래몽래인 둘러싼 갈등 격화
1,193 0
2024.07.19 09:49
1,193 0

배우 이정재의 인수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콘텐츠 제작사 래몽래인을 둘러싼 갈등이 점점 더 격화하고 있다. 앞서 법적 대응에 나섰던 이정재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이사가 재차 소송을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각각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임시주주총회 개최 여부 및 그 결과가 중대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래몽래인이 지난 15일 공시한 ‘소송 등의 제기·신청’에 따르면,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이정재 이사 등은 최근 래몽래인을 향해 회계장부 등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로써 래몽래인을 둘러싼 법적 분쟁이 하나 더 추가된 모습이다.


래몽래인은 2022년 방송돼 큰 성공을 거둔 ‘재벌집 막내아들’ 등으로 널리 알려진 콘텐츠 제작사다. 올해 들어서는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한 배우이자 사업가로서도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이정재 이사의 인수 소식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정재 이사가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정우성(아티스트유나이티드 이사)과 함께 인수해 경영 중인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지난 3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래몽래인 최대주주에 오른 것이다.


하지만 얼마 뒤 래몽래인은 갈등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먼저, 이정재 이사 측은 지난달 초 래몽래인 창립자이자 종전 최대주주였던 김동래 대표를 향한 손해배상 소송과 래몽래인을 향한 주주총회 소집 허가 소송을 제기했다. 이정재·정우성 이사가 래몽래인 경영에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김동래 대표가 이에 응하지 않고 임시주주총회 개최 요구도 무시했다는 게 소송을 제기한 이유였다.


그러자 김동래 대표도 입장문을 통해 이정재 이사 측이 당초 논의했던 것과 달리 래몽래인의 자금을 이용해 거래정지 상태인 엔터테인먼트 상장사 인수를 추진하려 한다고 주장하는 한편 “투자의 진짜 목적이 애초 제시했던 래몽래인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이나 IP 확보가 아니었음이 확인됐다”며 경영권을 부당 편취하려 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처럼 투자 및 투자유치로 손을 맞잡은 지 불과 3개월여 만에 파열음이 터져 나온 가운데, 소액주주도 갈등에 합류했다. 이정재 이사 측을 최대주주로 맞는 과정에서 단행된 제3자 유상증자가 정관을 위배했다며 무효화를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이들은 제3자 유상증자를 통해 이뤄진 신주발행의 효력정지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과 신주발행을 무효로 하는 소송을 지난달 잇따라 제기한 상태다.


이에 대해 이정재 이사 측은 “정관상 발행한도를 1.99% 초과한 것에 불과하다”며 일부 소액주주들의 움직임이 주주의 권한을 지키고 회사에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것인지, 아티스트유나이티드로 경영권 이전을 거부하고 있는 김동래 대표와 연관된 우호 지분인지 의문스럽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놓으며 대립각을 형성했다.


이처럼 이정재 이사 측과 김동래 대표 측, 그리고 소액주주들까지 얽혀 여러 건의 법적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임시주주총회 개최 여부 및 그 결과가 첫 번째 중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만약 임시주주총회 개최가 법원에서 받아들여지고 신규 이사진 선임 등의 주요 안건들도 통과될 경우 이정재 이사 측이 래몽래인을 장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임시주주총회 개최가 무산되거나 주요 안건들이 부결될 경우 래몽래인과 관련된 이정재 이사 측의 계획은 차질이 불가피해진다.


아울러 소액주주들이 제기한 제3자 유상증자 관련 소송 결과도 중대 변곡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액주주들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이정재 이사 측의 래몽래인 지분 취득이 애초에 없던 일이 되기 때문이다.



https://www.sisaweek.com/news/articleView.html?idxno=216415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지스마트✨] 동국제약이 만든! 15분부터 시작되는 놀라운 숙취해소 <이지스마트 구미 츄> -💓 체험 이벤트 172 09.01 14,16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317,75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5,977,6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3,739,80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16.05.21 24,987,070
공지 알림/결과 📺 2024 방영 예정 드라마📱 96 02.08 1,343,605
공지 잡담 (핫게나 슼 대상으로) 저런기사 왜끌고오냐 저런글 왜올리냐 댓글 정병천국이다 댓글 썅내난다 12 23.10.14 1,495,351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5 22.12.07 2,571,782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56 22.03.12 3,547,496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4 21.04.26 2,791,207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7/1 ver.) 164 21.01.19 2,892,669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2,900,693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249 19.02.22 2,945,193
공지 알림/결과 작품내 여성캐릭터 도구화/수동적/소모적/여캐민폐 타령 및 관련 언급 금지, 언급시 차단 주의 103 17.08.24 2,850,381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3,120,42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268 스퀘어 손보싫 [3화 선공개] "결혼 엎으면, 우리 애기는?" 김영대에게 프로포즈 받기 위한 신민아의 고군분투(?) 3 08:30 64
251267 스퀘어 굿파트너 ‘굿파트너’, 亞 차트 석권 …인도네시아·홍콩 1위·말레이·싱가폴 2위 3 08:21 115
251266 스퀘어 김수현·조보아 ‘넉오프’, 유재명·이정은→권나라·고규필 라인업 공개 12 08:16 600
251265 스퀘어 사랑후 준고(켄타로) 스틸 업데이트 3 08:00 279
251264 스퀘어 엄친아 크리스본 인스스 6 07:52 587
251263 스퀘어 미녀순정 시청률 추이 3 07:31 987
251262 스퀘어 가족멜로 시청률 추이 6 07:30 1,414
251261 스퀘어 엄친아 시청률 추이 27 07:29 2,528
251260 스퀘어 미녀순정 임수향 인스타 (필승도라 결혼식) 5 07:19 516
251259 스퀘어 엄친아 Ep.06 승효석류 GIF 6 01:13 537
251258 스퀘어 가족멜로 ep 07.gif (무진 애연 미래 태평) 5 01:05 236
251257 스퀘어 엄친아 ep06 승효석류 편지씬.gif 6 01:04 480
251256 스퀘어 엄친아 6화 승효석류.gif 7 00:51 526
251255 스퀘어 엄친아 당신의 첫사랑🌿 7 00:11 703
251254 스퀘어 가족멜로 [키스 엔딩] "좋아해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최민호❤손나은'의 달달한 입맞춤💋‍ | 가족X멜로 8회 | JTBC 240901 방송 1 00:07 310
251253 스퀘어 가족멜로 손나은의 가을X멜로 ♥ 3 00:04 342
251252 스퀘어 가족멜로 가족X멜로 9회 예고편 - 이제 나 어떻게 해야 되냐 1 00:04 158
251251 스퀘어 9/1 박스오피스 4 00:01 448
251250 스퀘어 정년이 김태리 첫 티저 움짤 펌 2 09.01 313
251249 스퀘어 엄친아 7회 텍예 22 09.01 1,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