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 - 얼마 안됐어
선재 - 15년이요.
솔 - 그게 실은.. 오래전부터 알았거든. 앞집 살았어서.
태성 - 그래.. 그럼 네가 죽을때까지 못 잊을거라는 그사람. 맞냐?
솔 - 응.
태성 - 왠지 그런 것 같더라. 술 취해서 그쪽 이름을 애타게도 불러댔거든요.
우리 솔이한테 잘 해줘요. 내가 굉장히 아끼는 친구니까.
선재 - 근데, 언제까지 우리솔이 우리솔이 할겁니까?
태성 - 근데, 전부터 느낀건데 우.리. 류선재씨가 질투가 좀 많네?
선재 - 많은 정도가 아닌데? 앞으로는 조심합시다.
태성 - 근데, 우리 이렇게 술마신적 또 없죠?
(가지마~가지마~가지마~)
(나였으면~)
선재 - 그럴리가요 ! 우리가 알던 사이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