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반까지는 좀 집중이 잘안되고 너무 고구마 백만개에
(영화관 앞문이 열려있어서
빛때문에 신경쓰인것도 있었음)
공감성 수치 맥스였거든???
아냐 그러지마 제발 그렇게 하지마앜!! 하는거 라일리가 다함
그래서 아 괜히 보러왔다 이러고 있는데
조이가 중반부에 처음으로 침울해 있으니까
다른 감정친구들이 놀래서 다독여주잖아
그거보면서 어..맞네 조이라는 감정이 상대적으로
죽게되면 우리가 우울증에 빠지겠구나 ..
이렇게 생각들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집중됨
그러다가 후반부에는 집중맥스됨
(이때 직원이 눈치채고 앞문 문닫음ㅋㅋ)
라일리가 마지막경기에서 퇴장당할때쯤
조이가 어른이 된다는건 기쁨이 줄어든다는?건가봐
이때부터 눈물샘 줠라터짐
그리고 불안이 존나 싫었는데 즌1 슬픔이는 귀엽기라도 했지...( 본인은 불안장애가 있어서 더 싫었음 )
근데 결국 불안이는 불안이 나름대로
라일리가 잘되길 바라면서 했던거라는
얘기가 되게 위로됐어
우리 삶에서 가장 많이 소요되는 감정 중 하나가
불안이라고 생각되는데 그 불안이 알고보니
내가 잘되길 바라는 방향으로 가길 바래서
움직이는 감정이라고 생각되니까
눈물 엄청 나더라고ㅠㅠ
결론 초중반까진 갑갑/ 후반부 공감눈물 위로눈물 맛집
영화관 나올때 라일리 사회생활하는 것 까지
인사이드아웃 5정도 나올것같다 이생각들었음ㅋㅋ
엄마아빠 감정들 스핀오프도 나오면 좋겠다! ㅋㅋ
이생각도 들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