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 드라마 하나 영화 하나 있었는데 너무 많이 내취향이 아니기도했고
아무튼 그래서 진짜 서서히 식으면서 서서히 탈덕하고 이제 다른배우 좋아한지 몇년됐는데
얼마전에 집정리하면서 탈덕한 배우 덕질할 때 모은 디비디며 잡지 사진 슬로건 이런거 모아뒀던 박스도 같이 처분했거든 버릴건 버리고 팔건팔고 하면서
그리고 어제 꿈에 그 탈덕한 배우가 우리집에 찾아옴ㅋㅋㅋ
덕질할 때 막 서로 얼굴 알고 이름 알고 할 정도로 가까웠던건 아닌데
그냥 항상 팬들한테 오랜 친구처럼 편하고 친근하게 대하던 사람이라
꿈에서도 무슨 절친처럼 와서는 우리집에서 티비 보고 밥 먹고 책 보고 과자 먹고
집에 동생도 있었는데 셋이 침대 누워서 과자 먹으면서 장난치고 놈
꿈에서 설정이 그사람도 배우고 나도 예전에 덕질한 팬이고 지금 덕질하는 배우도 있고 현실이랑 똑같은데 원래 알던사람 처럼 서로 친하게 대하면서 노는데
무슨 엄청 쿨하게 헤어진 전남친마냥 같이 지금 덕질하는 배우 덕톡도 하고
암튼 되게 재밌게 지내다가 나 이제 갈게 하고 웃으면서 감
꿈이라서 구체적으로 무슨 얘기했는지 정확히는 기억 안나지만 암튼 진짜 너무 재밌었고
막 배꼽빠지게 깔깔 이게아니고 그냥 너무 편하고 잘맞는 친구랑은 별얘기 안해도 되게 재밌고 맘ㅈ편하고 안심되는 그런 거 있잖아 딱 그런 느낌
그래서 지금까지도 되게 기분이 좋음
다시 덕심이 타오르고 그런건 아닌데
어디선가 그 배우 작품을 보거나 광고를 보거나 티비를 켰는데 그 배우 나오면
혼자 내적 친밀감 들어서 혼자 흐믓하고 꿈에서 추억 떠오르고 할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