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환본은 대사 하나를 쳐도 다양한 감정의 레이어를 깊이 있게 잘 쌓아서 들려주는 것 같아
덕분에 지환이 속마음을 보는 기분이 들어 보면 진짜 훅 마음이 가는 거 같고
감정선이 단순하지 않고 다양하게 섞여잇는게 느껴져서 듣는 맛이 쩔어
은하본은 톤이나 밸런스를 기반으로 굉장히 자연스러우면서 인물이 보여지는 듯 해
대사 하나하나에 생동감 있고 설득력 있어서 좋더라고
자연스러움에서 나오는 생동감? 이런게 너무 좋아 순간의 떨림마저도 좋고
아예 감정선 깊게 가는 씬에서는 담담하게 감정선을 바짝 살려서 치는 것도 좋아하고
현우본은 의외로 에너지가 곧고 단단해서 좋았어. 에너지 레벨은 캐릭터에 따라 다르겠다만
대사 하나하나에서 에너지가 단단해서 귀에 쏙쏙 들어오고
정극씬이나 코미디 씬이나 단단한 기초공사 잘된 곳에서 뛰어 노는게 보여서 좋고
보면 진짜 안정감이 좋고 단단해서 좋고 ㅠㅠㅠ
다들 연기들 잘해서
계속 오디오드라마처럼 계속 듣고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좀 행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