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에서는 현재 시점에선 아버지가 없다
지환이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로 조직 해체를 하니까.
이제 드라마는 서브남주가 악역변화하지 않고
(그럴 가능성 농후 아 그리고 현우본 악역 서사 그만주세요ㅠㅠ)
아예 아버지에게 빌런롤을 맡기는게 각색으로서도 좋은 것 같다.
아무리 따져도 진짜 이거 이만한 역경이 없구나
육체적 역경은 다들 알거라 생각하고
정신적 역경이 진짜 만만치 않을듯
같은 피가 흐르는 가족인데
아버지와 아들이 저러면.... 파더콤 그 자체 아니냐며
안그래도 드라마가 놀아주는 여자에 여주가 키즈 크리에이터라
아이와 부모 이야기가 안나올 수 없는 약간 필수 부가결한 요소란 말야
실제로 극 초반에 아이와 부모 관계가 주목되기도 했으니까
지환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가족에 대한 트라우마.
이걸 좀 다루려는 느낌도 들고
은하도 굉장히 가족적으로 외로운 사람이고
유사가족인 지환에게도 있고 은하에게도 있는
괜히 유사가족 잔득 있는 드라마도 아닌 것같고
뭔가 기대반 설렘반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