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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은 은퇴한 전직 요원이자 '폭군 프로그램'에 관련된 걸림돌을 제거하려는 청소부 임상 역을 맡았다. 평소에는 공손한 말투와 깔끔한 헤어스타일, 영락없는 평범한 공무원처럼 보이지만 업무를 수행할 때는 걸리적거리는 것은 모조리 쓸어버리는 무자비한 해결사로 돌변하는 인물. 특히 근접 거리에서 강력한 위력을 자랑하는 산탄총을 자유자재로 휘두르며 폭발적인 총기 액션을 선보인다.
이에 김정민 무술감독은 “많은 분량의 총격신을 뒷모습까지 본인이 직접 연기할 정도로 액션 능력이 뛰어나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아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일상적이면서 비일상적이고, 수줍음이 있고 소극적이지만 다분히 폭력적이고, 노쇠한데 민첩한 인물” 이라고 야누스적인 캐릭터를 소개한 차승원은 그의 극단적인 양면성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