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업체와 인천공항 측까지 입장을 밝히자, 변우석 소속사는 그제야 늦장 사과문을 내놨다. 바로엔터테인먼트는 "공항 이용객을 향해 플래시를 비춘 경호원의 행동은 당사에서 인지 후 행동을 멈춰달라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게이트와 항공권 및 현장 세부 경호 상황은 당사가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었으나, 모든 경호 수행 과정에서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감을 통감하며, 불편을 느끼신 이용객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도의'에 어긋난 사과문이 아닐 수 없다. 마지못해 고개는 숙였지만, 잘못을 인정하는 내용이 아닌 선긋기, 떠넘기기, 꼬리 자르기에만 급급해 보이는 반쪽짜리 사과문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한편, 변우석은 '과잉 경호' 논란으로 현재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됐다. 사설 경호 업체가 일반 승객들의 항공권을 검사한 행위는 국가인권위원회에 인권 침해 행위다.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변우석을 인권위에 인권침해로 제소했다"고 밝히며 국민신문고를 통해 진정을 접수한 화면 사진을 캡처해 게재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15/0000030209
워딩 개 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