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천우희 장기용 연기조합 궁금해서 봤는데
드라마 완성도도 너무 높고 멜로+휴머니즘 다 합쳐져서 취향 저격이었음
다수를 구하는 히어로는 아니지만
귀주다해가 서로에게 확실한 히어로였다는 점도 좋았고
결말까지 깔끔하고 여운도 남았다..
음악이 감정선을 절제시켜주는 느낌이 들었는데
평소 많이 들어본 듯한 bgm으로 슬프거나 감동적인 장면에 나왔으면, 신파나 클리셰 같다는 생각을 했을 것 같아
근데 그 독특함이 과거의 다해와 미래의 귀주가 만나는 모든 순간마다 잊지 못 할 순간이었겠구나 싶어
오늘 요정식탁에 나온다고 하니까 더 기대되고
천우희 장기용이 연기 정말X100 잘하는구나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