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남주는 과거를 뒤엎은 곧은 성정에 수도승인데
사랑을 몰라서 여주 앞에서 찐따멍뭉이가 되고
꿈이 명확한 여주는 햇살 직진에 솔직하고 똑부러지고 사랑스럽고
정직하고 바르고 씩씩하게 걸어가고
일 잘하는 서브남주는 누구보다 착하고 누구나 배려하며
곧고 깊은 이해심과 자기 내면을 돌이킬 줄 알고
험한 세상에도 30대임에도 무해하고 선하게 살려 노력하는 사람들
그 안의 서로 환경에 대한 우려
이로 인한 갈등이 있고
이 세 사람을 덮치려는 절대 악도 있지만
이겨낼거라 의심조차 가지 않고
조연들도 당차고 각자 인생과 미래가 있고
삶은 팍팍하지만 앞으로 나가려는 에너지가 있어
코미디적으로 부족함없이 웃으면서 볼수 있고
서사들은 깊고 깊게 와서 훅 치고 가고
그럼에도 무해하고 무언가 힐링이 되고
아니 무해하고 힐링되는 만듬새 좋은 로코라니
내가 올해 드덕질에 복을 받았나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