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튜디오지니는 지난 2021년 출범한 KT의 콘텐츠 자회사로, KT가 지분 90.9%를 보유하고 있다. KT의 미디어·콘텐츠 밸류체인의 콘텐츠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OTT에 판권을 유통하는 것이 주요 사업 골자인 만큼 티빙-웨이브 합병 이후 물리적 시너지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다. 이에 콘텐츠 공급계약 등의 합병 조건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야 한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합병 비율 등 큰 틀은 이미 합의된 상황이라 합병 자체가 틀어지는 일은 없을 것으로 안다”며 “합병 이후 국내 OTT 산업 전반의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합병 이후 콘텐츠 계약에 있어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글고 합병되면 지리지널을 때려칠가능성은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