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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리뷰) 선업튀 선재가 솔의 손을 잡기까지의 벅찬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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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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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받아적기 4회 하면서 선재가 솔의 손을 대어보는 장면들을

보는데, 15회에서 기억을 잃은 선재가 솔의 손이 닿기만해도 

그리고 완전히 잡혔을때, 아이처럼 좋아하던게 너무 와닿더라고

그래서 아기고딩 선재가 솔의 손을 완전히 잡진 못하고,

그저 손을 대어보고, 마주하는 것으로 설레여하고,

새끼 손가락이 닿자 훅 더워졌다고, 놀랐던 그 순간부터

한 번 쭉 선재의 감정 따라가보려고 

 

노트에 드라마 4회 보면서 대사랑 지문이랑 적으니깐 

선재랑 솔이 감정이 더 잘 느껴지고, 와닿고,

놓친 부분들이 비로소 더 보이고, 재밌고, 뭔가 벅참 

 

 

# 솔의 손을 대어보고, 맞대는 것 만으로도 설렌 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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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pNPQMy
https://img.theqoo.net/VYdgAM
https://img.theqoo.net/wKmdxt

 

선재의 점점 밝아지고, 서서히 그라데이션처럼 퍼지는 

미소가 설렘의 정점을 찍은 것 같아. 누구나에게 있는 첫사랑,

한 번쯤 해봤을 상대는 모르는 나만 아는 설레임.

 

# 솔과의 연애에선 못 잡은 손 마음껏 마구마구 잡는 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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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MXqUHq
https://img.theqoo.net/qyPtuc
https://img.theqoo.net/sYDTCC
https://img.theqoo.net/oxOKTS
https://img.theqoo.net/QrCIxc
https://img.theqoo.net/QibrQW
 

몰래 솔의 손을 대어보고, 크기도 보고, 그것조차 

설레였던 선재였는데, 연애를 하니깐 솔과의 사랑을 

서로 확인한 이후였으니깐 진짜 얼마나 좋았을지 

4회 다시보니까 저 때의 선재 감정이 더 잘 느껴졌음.

그냥, 한마디로 얼마나 좋을까? 선재는 그리고 솔이는 

선재도 솔이도 저 장면들에선 우리 행복해요가 온몸으로

뿜어져 나오는 느낌이었음

 

# 솔의 손을 꼭 잡고, 소원을 비는 것도 어색하지 않은 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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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xZbFsN

 

연애를 하면서는 거의 매순간 잡았던 솔의 손이여서

처음의 어색함은 사라지고, 자연스러워지고,

이젠 누가봐도 연인의 느낌의 손잡기. 

둘다 이 날 빌은 소원도 서로를 위해서고

 

우리 선재, 우리 솔이 행복하게 해주세요.

우리 함께 오래오래 행복하게 해주세요. 

 

# 기억을 잃은 선재의 손은 솔이 잡아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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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cOfdTd
https://img.theqoo.net/Hyajpo

 

선재는 기억은 잃었지만 아픈 솔, 괴로워하는 솔 보면서

많이 신경쓰이고, 또 그대로 두고 나갈 순 없는 마음도 들고,

자신조차도 솔에게로 향하는 마음이 무엇인지 헷갈릴때,

솔이 선재의 손을 살포시 잡아줌.

어쩌면 내면 깊은 곳의 솔은 선재를 붙잡고 싶지 않았을까,

혹은 날 기억해줬으면 하는 기적 같은 마음도 바라지 않았을까,

꿈은 무의식 속 내가 원하는 것을 보거나 느끼기도 하니깐 

그리고 자신의 손을 살포시 잡아준 솔의 손을 선재는 

자신이 다가가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한 발짝의 용기가 되지 

않았을까, 

 

태엽시계를 선재에게서 뺏으려다가 얼떨결에 닿은 솔의 손.

선재는 능청스럽게 근데, 손을 왜 잡지 했지만

아주 잠깐이지만 닿은 솔이 선재는 좋았고, 설렜다는 게 느껴짐.

 

# 솔은 너무 자연스럽게 선재는 신나했던 손잡기 

 

https://img.theqoo.net/QrCIxc

 

솔에겐 선재의 손을 잡는 건 일상이었고, 자연스러웠지만 

 

https://img.theqoo.net/ZEGzIj

할머니를 찾아줘서 고맙다했던 솔이지만

선재와의 거리는 정확히 지킨 솔의 손.

딱, 사진만 받겠다는 솔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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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izMC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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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조금의 틈도 보이지 않고,

허물수도 없는 철벽을 치던 솔이가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자신의 손을 잡음.

선재의 입장에선 너무 신나지.

진짜 아이처럼 미소 짓는데, 

문득 고등학교 선재 미소가 떠오름.

 

https://img.theqoo.net/izMC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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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일은 진짜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

선재로도 증명이 됨.

 

혼자 마음 졸이고, 어떻게든 다가가고, 마음 표현했던

수줍게 몰래 그저 손을 대어보던 선재가 

 

솔의 대한 모든 기억은 잃었지만 그저 임솔이어서

마구마구 끌려서 솔에게 손이 잡힌 선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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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에게는 1회에서 라디오에서 나온 멘트의 

기적같은 일이 이 모든 순간이 아니었을까,

 

그렇게 솔의 마음을 또 손을 그저 대어보기만 했던 선재가

솔의 마음이자 또 손을 온전히 잡는 선재가 

되어가는 그 순간이 다시 보니까 너무 애틋하고,

또 마음이 벅차서 올려봄.

 

선재야 오래오래 행복해, 솔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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