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 작가는 미디어오늘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검사 내전'을 썼을 때와 '커넥션'을 썼을 때 달라진 집필 방식을 전했다. 최근 범죄 스릴러물이나 논픽션을 기반으로 한 범죄물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이런 장르일수록 작가들의 '취재'가 얼마나 열성적이었는지 주목을 받곤 하는데, 이현 작가는 의외의 대답을 전했다.
이현 작가는 "사실 전작인 '검사내전'을 쓰면서 검찰과 경찰 업무에 대한 기본적인 공부를 했던 것이 이번 드라마의 사전 취재를 대폭 줄여주었다"며 "사실 저는 최소한의 취재만 하고 에피소드를 먼저 자유롭게 구성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이 작가는 "에피소드를 자유롭게 쓴 이후 전문가들을 만나서 제가 쓴 에피소드에서 개연성이 떨어지거나 현실적이지 않은 부분이 있는지 역으로 확인한다"며 "이것은 일반적인 취재 방식은 아니다. 저 또한 검사내전 때는 함께 작업한 작가님과 여러 형사부 검사님들을 인터뷰하는 데 공을 들였고, 심지어 검사님 두 분께는 중간중간에 메일과 전화로 귀찮게 해드렸던 기억이 있다"고 했다.
이 작가는 "이번 작업에서도 현직 마약반 형사님과 형사부 검사님께 주로 자문을 받긴 했다"며 "너무 바쁘셔서 귀찮으셨을 법도 한데 늘 애정 어린 조언을 해주신 두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잡담 커넥션 오 작가님 선에피 후자문 스타일이시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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