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진다는 건 뭘까요? 결국 행복해진다는 거?""아니요. 불행도 인정한다는 거. 나는 또 불행해질 수 있지만 괜찮다. 다시 또 불행이 찾아오더라도 내겐 견뎌 낼 힘이 있다. 그렇게 믿는 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