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오늘은 놀이터에서 솔이 집까지 선재가 어떻게 밀어부쳐 들어갔는지 보고 싶다
재아기 갑자기 토하는 바람에 둘다 당황했겠지만 순간 선재는 기회다 하면서
나는 냄새에 예민하다 옷 땜에 집에 바로 못 가겠다 이거 씻어야겠다
내가 명색히 배우인데 옷을 벗고 운전할 순 없지 않겠냐
말도 안되는 논리지만 당당하게 이야기해서 순간 솔이 어버버해서 그럼 씻고 가세요 했을 거 같고 선재 당당하게 재아 안고 집에 가려 하니 솔이 놀래서 남들 보면 어떡하냐고 재아 얼릉 뺏어서 유모차에 태우고 밀면서 선재한텐 떨어져 오라고 말할 듯 그러면서 아 당했네 울상 표정 지으면서 앞장서 가고 선재 신나서 졸래졸래 따라갔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