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돌려보다 대사를 써보고 싶어짐
박: 안됩니다. 물러나십시오 .
장: 그럼 박형사님 입회하에 잠깐 얘기하겠습니다.
박: 장반장님.
장: 왜그랬어? 어쩌다가 윤사장한테 매수된거야?
김: 지금 그게 중요합니까?
제 말 한마디면 반장님 경찰 경력이고 뭐고 다 날아갈 상황입니다
장: 까불지말고 말해! 왜그랬어?
김: 아시잖아요 약쟁이들 지들이 좋아서 사 먹는 얘들인데 그런 얘들 잡겠다고 백날 뛰어다니면 뭐합니까?
끝도없이 잡아도 또 끝도없이 나올 건데
장: 그래서
김: 차라리 더는 확산 안되게 기존에 먹던 얘들만 관리하는게 낫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장: 그렇게 관리가 되서 지금 시장에 레몬뽕이 넘쳐나고 멀쩡하던 사람들이 금단에 죽어 나가는 거냐?
이게 관리가 되고 있는 거야?
김: 그럼 언제까지요 언제까지 이 똑같은 짓을 합니까?
이짓이 끝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장: 없지!!! 우리 일이 원래 그런 건지 몰랐어?
내일이면 또 나올 쓰레기 치우면 뭘하냐고 오늘 쓰레기도 안 치우면 어떻게 되겠어?
어렵지. 힘들고. 지루하고. 끝도없지.
근데 그게 원래 우리 일이야
너는 돈을 받고 정보를 넘겼어
함께 일하던 동료를 배신했고
사람을 죽였어
다시는 어디가서든 그따위 얘기 변명이라고 내뱉지마
니가 내밑에서 함께 일한게 부끄러우니까
김: 부탁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이따 말 잘해달라고 나한테 부탁이라도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서: 김창수
김: 네
서: 당신 장반장하고 계속 붙어다녔지? 장반장 마약하는거 알았어?
팀: 서장님!!
서: 조용히해!!
팀: 이근호 김대성 검거하다가 처음 마약에 노출된 겁니다
서: 조용히 해
팀: 오히려 상을 줘도 모자랍니다. 몸 안사린 댓가가 이겁니까!!!
서: 정팀장!
김: 알고 있었습니다!
서: 어떻게?
김: 제가 중독을 시켰으니까요!
서: 뭐???
장: 김창수 사실대로 말해
김: 제 핸드폰 갖고 계시죠?
...................
장: 너 뭐하자는거냐?
...................
서: 저 이전에는 ? 보니까 저 상황도 장반장은 이미 중독된 거 같은데?
김: 예. 그 전에 이미 중독을 시켰습니다
서: 이유는?
김: 저와 윤사장 관계를 의심하고 수사망을 좁혀와서 윤사장을 시켜 마약에 중독시켰습니다
장: 김창수. 날 봐. 날 봐. 너 저거 아니잖아
김: 봤잖아요 약 먹이는 거
지금 이 처지에 제가 뭐하러 거짓말하겠습니까?
장재경 경감은 아무런 잘못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그랬듯이 몸 안 사리고 일한 게 전부입니다.
장: 김창수. 아니잖아. 날 봐 날 봐
팀: 야 장재경
장: 왜!!! 왜!!!
재경의 경찰관 창수의 경찰관 멋지고 또 현실적이라ㅠㅠ
또 재경이 몸안사리고 일한거 팀장님도 창수도 같이 일한 동료들이 알아주는거 눈물남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경 창수는 존맛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