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러지마 제발 때는 캐릭터는 없었고
있었다고 해봤자
눈치 안 보고 애정행각 하고,
뭐 냅다 본인 결혼식에서 친구 손목 끌고 가서 신부하고 셋이 사진찍는 그런 정도에서 보이는
그냥 본인 하고 싶은 대로 하는게 전부였잖아.
근데 전작의 제멋대로인 점을 잃지 않으면서
여유로운 어른스러움까지 더하는 캐릭터를 재생산했다는 것도 그런데
무엇보다 상실감을 눈빛으로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 자체를 생생하게 표현했다는게 너무 대단해...ㅠㅠㅠㅠㅠㅠ
안재현이 연기 늘고 있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정말 다시 보게 되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얼굴이 개연성인건 차치하고 눈빛이 너무 찐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눈에 깊이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