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친 뒤 현장으로 간 송건희는 “태성은 현재에서 2008년으로 타임 슬립한 솔이의 시점에서 보는 인물이기 때문에 그 시대의 느낌은 살리되 괴리감이 들지 않도록” 신경 썼다. 예컨대 “네가 내 별이다!”처럼 의도된 인터넷소설풍의 대사는 “최대한 담백”하게 뱉으려고 노력했다. 복잡한 타임라인을 가진 작품에서 캐릭터의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한쪽 입꼬리만 올리거나 코웃음치는 듯 웃는 법, 뒤끝을 끄는 말투 등 태성이스러운” 자잘한 포인트를 만들어두었다.
태성이 얘기들 중에
오글대사는 최대한 담백하게
한쪽 입꼬리 올리면서 웃는거
뒤끝 끄는 말투
전부 태성본+태성이한테서
내가 좋아했던 부분들이라 신기ㅋㅋ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구나
갓캐 그냥 나오는게 아니네
넘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