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봤는데 아무래도 한번 더 보고싶어서
만나기로한 지인 밥사겠다고 꾀어서 아무정보없이 다짜고짜 데리고 가서 봤는데
오프닝에서 귓속말로 공포영화냐고 그럼 나가겠다고 ㅋㅋㅋ
양화대교 깔리면서 규남이 어린시절 나올때 노래너무좋다고 ㅋㅋ
이제훈 구교환 얼굴 제대로 나올때마다 오 이제훈 나오네 오 구교환 나오네 이러고
파티씬에서 송강이야? 둘이 뭔사이야? 이러다가
규남이가 동혁이 구해서 데리고 나올때부터 말없이 집중모드로
중간중간 헉헉 놀라고 리액션 완전 제대루 ㅋㅋ
엔딩 끝나고 양화대교 깔리는데 나가려고했더니 노래 좋다고 다 듣고 가자고
나와서 밥먹으면서도 계속 탈주얘기
너무 재밌었고 둘다 연기 왜케 잘하냐고
현상이가 규남이를 왜 살려줬을까 거기에대해 한참 얘기했던거같아
근데 북한에 저런 무도회가 있냐고 ㅋㅋ그건 나도 좀 궁금 ㅋㅋ
넘 좋았어서 부모님 모시고 다시본다고해서 괜히 뿌듯했어 ㅋㅋ
지인 가족들과봐도 욕은 안먹을거같아
다들 츄라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