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한국 영화 '30일', '콘크리트 유토피아', '파묘' 등이 올해 상반기 북미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강하늘과 정소민이 주연한 로맨틱 코미디 '30일'은 라쿠텐 비키를 통해 북미에 처음 공개된 후, 2024년 상반기에 미국과 캐나다에서 TVOD(개별 구매) 누적 판매 1위를 차지했다.
'30일'은 라쿠텐 비키에서 평점 9.2를 기록하는 등, '예측 불가능한 플롯 트위스트'와 '주연 배우들의 환상적인 케미'로 호평을 받았다.
이병헌과 박서준 주연의 액션 재난 스릴러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최민식, 김고은 주연의 '파묘' 역시 각각 TVOD 판매 2~3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파묘'는 '한국적인 무속신앙과 공포가 어우러진 스토리',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탄탄한 스토리'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외계+인 2', '서울의 봄', '시민덕희'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영화들도 TVOD 누적 판매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라쿠텐 비키 관계자는 "북미 시장에서 K-드라마의 인기가 로맨스 장르에 특히 집중되어 있는 것에 반해, K-무비의 경우 액션, SF,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의 뛰어난 작품성을 지닌 콘텐츠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부분이 주목할 만 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는 아시아 드라마 및 영화를 제공하는 미국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로 미주와 유럽을 비롯해 중동, 오세아니아, 인도 등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서비스되고 있다. 올해 하반기(2024년 3~4분기)에는 박주현 주연의 영화 '드라이브', 애니메이션 영화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 등이 공개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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