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회견에서 규남을 추적할 때 발휘되는 현상의 비범한 청력을 두고 “정말 간절히 바랄 때 잠재력이 발휘된다”는 말을 했다. 인간 구교환에게도 살면서 그런 순간이 있었을까.
= 거의 매 순간 그렇게 되려고 한다. 왜냐하면 내가 쉽게 진심이 티 나는 사람이라서? 그러니까 정말로 좋은 생각을 하려고 한다. 모든 작업을, 모든 사람을 각자의 장점대로 좋아해본다. 그게 때로는 자신의 뇌를 속이는 걸지라도 계속하다보면 진실이 되더라. 좋은 것은 더 좋게 만들기, 내가 내 생각을 믿게 만들기. 두 가지를 기억하려고 한다. 단편 <사람냄새 이효리>에서 다른 누구도 아닌 “내가 듣는다”는 말은 실제로 내가 쓰는 말이다.
장점대로 좋아해 본다는 말
좋은것은 더 좋게 만들기, 내가 내 생각을 믿게 만들기
부럽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