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채(안은진)는 전란의 상황에도 남자주인공의 도움을 수동적으로 기다리거나 민폐 캐릭터로 전락하지 않는”
카테에 올라온 씨네리 평론 중 발췌한건데
이장현이 길채를 떠난데엔 처음엔 송추이랑 복수가 있었고 또 아직 그만큼까지 사랑하는걸 자각 못한것도 있고(만약 같은 상황이라도 파트투감정이었으면 절대 못떠났을거라고 봐서) 길채 캐해 잘못한것도 있고 여러 이유가 있는데 그런 이유들 덕에 클리셰처럼 계속 남주가 여주 옆에 있으면서 위험할때마다 나타나서 도와주고 지켜주고 한게 아니고 길채 혼자서 이겨낼때가 많았던게 오히려 멋있었음 이장현은 이장현대로 본인이 목표했던 일들을 하고 거기다 본인뿐만 아니라 사람들을 지키려고하고 ㅇㅇ 각자 성장해나가는게 너무 좋았어
길채 캐릭터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전쟁중이라고 계속 도움받으면서 수동적으로 있는게 아니라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행동하면서 캐릭터가 성장하는게 더 와닿고 매력적이었음 오랑캐가 친구 겁탈하려하니까 죽이고 오랑캐들 피하려고 급한 와중에 머리쓰고 또 어떨땐 온몸으로 맞서고 하면서
물론 그러면서 중간중간 만나서 서방님 피하세요나 내마음이달라같은 로맨스적 장면들 나온것도 너무 좋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