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리뷰/칼럼 기사> |
드라마 ‘졸업’이 가르쳐준 인생수업[김효원의 대중문화수첩] |
탄탄한 대본과 세련된 연출로 재미, 감동, 교훈, 여운까지 드라마가 줄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선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2%] 안판석의 '졸업'...'대치동판 하얀거탑' |
출제 유형을 기민하게 분석하고, 지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요령을 익히도록 돕는 성적 향상의 '지름길'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대신 문학 지문이 담은 진짜 의미를 파악하는 과정을 탐구하듯 '정공법'을 택한 드라마다. |
안판석 감독표 멜로, 이번에도 통했다 |
또한 멜로가 그저 사적인 사랑 이야기로만 흘러가던 시절부터 좀 더 사회적인 이야기를 요구하던 대중에게 《졸업》과 같이 생각할 거리가 많은 드라마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
[오수경의 TVIEW] 졸업 |
우리 사회가 이토록 엉망인데 그나마 유지되는 이유는 서로를 연민하며 더 이해하고 사랑하기 위해 애쓰는 이들이 성실하게 버티고 있기 때문이라는 걸 <졸업>은 알려준다. |
'졸업' 입시학원에서 이런 대사가 나올 줄 몰랐다[서병기 연예톡톡] |
'백분토론'에서 입시교육의 위기라는 제목으로 전문가들이 토론을 할 때보다 더 핵심을 찌르는 좋은 대사다. 이런 논쟁은 얼마든지 좋다. |
‘졸업’ 로맨스는 미끼일 뿐 본론은 교육이다 |
<졸업>은 심오한 교훈, 감동, 철학을 과시하지 않는다. 하지만 어느 한국 드라마보다 깊이 평범한 인간들의 욕망, 심리, 직업, 일상을 들여다본다. 그것이 이 드라마가 사회와 연결되는 방식이다. |
문학이 사라진 시대를 투영한 ‘졸업’ |
‘졸업’은 어쩌면, 문학이 사라진 드라마 세계에서 서혜진의 특강 같은 존재가 아닐까. ‘졸업’에서 이시우는 지문 너머의 세계를 강조하는 서혜진의 특강을 통해 비로소 문학을 이해하게 된다. |
‘8등급→고려대’ 이끈 곳은 학교 아닌 학원…폭로된 현실 또는 진실’ |
표면적으로는 대치동 학원가를 배경으로 강사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로맨스물이지만, 안판석 감독의 작품답게 계급적 욕망에 대한 비판적 도해가 수준급이다. |
고단한 '대치동 노동자'의 낭만 |
<졸업>은 이미 정답이 정해진 것처럼 인간과 사회를 규정하는 세계에서 “세상은 못 바꾸니 정답이라도 바꿔야죠”라며 맞서는 혜진을 통해 “지문 바깥의 세계”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
돈 때문에 대치동 학원 강사 된 그녀, 뜻밖의 선택 |
혜진은 마음의 혼란을 외면하지 않았고, 이를 잘 들여다보면서 가치를 선택하는 용기를 낼 수 있었다. 이에 보다 '마음에 드는 나' 자신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이다. |
'졸업’, 낭만이 없는 곳에서 찾아낸 낭만의 짜릿함 |
<졸업>의 서혜진도 로맨스를 통해 대치동 학원가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게 분명하다. 낭만이 없는 곳에서 생겨난 낭만은 그만큼 폭발력이 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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