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의 힘...잘 만든 뮤직비디오 하나 드라마·영화 부럽지 않아
티저 공개 이틀 후 발표된 뮤직비디오를 두고 네티즌들의 수많은 해석이 난무했고 두 사람의 1분 1초를 편집한 사진과 영상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한 편의 드라마나 영화도 아닌 겨우 6분 20초짜리 뮤직비디오를 두고 근 일주일 넘게 어느 곳이든 반응은 이번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이래경 감독의 코멘트처럼 '세상이 난리다'라는 말로 대변할 수 있겠다.
실제로 뮤직비디오 속 안재현은 현재 다솜과는 이혼이나 사별 등의 어떤 이유로 헤어져 혼자인 것처럼 보이며 서인국은 그런 친구와 그동안 연락을 주고받지 않았다는 등의 모습이 보인다. 심지어 10년이란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두 사람의 모습도 12년 전 모습과는 달리 더 성숙해지고 자신의 감정선에 더 깊어진 모습을 보인다. 동일한 인물들의 12년 전의 이야기가 지금도 이어진다는 건 그동안의 쌓인 시간만큼 보는 사람들에게 상상할 거리가 많아지는 것과 다름없다. 심지어 이번 뮤직비디오는 6월 20일 공개, 총 6분 20초로 완성되었다. 이런 설정은 자연히 오타쿠들을 미치게 만들 수밖에.
특히 뮤직비디오 속 서인국은 중학교 때인 2001년부터 안재현을 짝사랑했다는 설정이 드러나면서 사람들의 밤을 잠못들게 만들었다. 이렇듯 만드는 이의 치밀한 기획과 철저하게 짜여진 설정으로 이루어진 콘텐츠는 보는 사람들에게 무한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겨우 6분 20초짜리 뮤직비디오에 이렇게까지 몰입해 수많은 해석을 내놓는 것이 가능할 리 없다고? 천만에, 오타쿠들에겐 일상이다.
기사 엄청 디테일함ㅋㅋㅋㅋ 노네중에 한명이니?ㅋㅋㅋㅋ
들어가서 읽어보면 지금까지 이야기 다 써있어 월게 오타쿠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