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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경 장나라
여, 43세, 대정 로펌 이혼 1팀 파트너 변호사
17년 차 이혼 전문변호사이자, 대형 로펌 대정의 파트너 변호사인 은경은
존재 자체가 곧 채널이고 매체다.
각종 강연부터 방송 출연, 온갖 영업에 상담까지
24시간을 72시간 마냥 사용해
전 국민이 자신을 통해 ‘이혼의 모든 것’을 보게 만든다.
극 효율주의와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은경에게
가장 중요한 건 첫째도 시간, 둘째도 시간이라
변호사 차은경은 선망받지만,
인간 차은경은 무척이나 까칠하다.
그래서인지 부하직원들은 늘 직설적인 은경의 태도를
견디지 못하고 줄 퇴사를 이어간다.
물론 본인은 요즘 애들이 약해 빠져 그런 거라며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지만 말이다.
그런 은경의 세상에 덜컥 유리가 들어온다.
한없이 감정적이고 오지랖 넓어 보이는 건 물론,
수익성이라곤 제로에 가까운 유리를 보며
이번 신입도 글렀다 생각하려는데,
답답함과 한심함이 공존하던 그 순간,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았던 비밀을
하필 유리에게 들켜버리고 만다.
모든 게 정답처럼 정해져 있던 자신의 인생 계획이
처음으로 뒤틀리기 시작하자,
예상치 못한 감정들을 겪으며 혼란에 빠지게 되는 은경.
이때의 은경은 꿈에도 몰랐다.
가장 자신 있다고 생각했던 이혼이 그토록 복잡해질 수 있다는 것과.
유리가 자신의 영원한 굿파트너가 되어줄 거란 사실 역시.
한유리 남지현
여, 27세, 대정 로펌 이혼 1팀 신입 변호사
로스쿨을 수석으로 졸업한 유리는
대형 로펌의 기업팀에 들어가 중대한 분쟁을 조율하는,
흔히 말해 ‘멋진’ 일을 하는 변호사를 바라왔다.
그런데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으려던 찰나,
유리의 미래가 크게 꼬이고 만다.
꿈에 그리던 기업팀 입사를 앞두고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던 것도 잠시,
대뜸 입사 첫날 원치 않던 이혼팀에 배정돼
큰 흥미가 없던 결혼의 세계를 정면으로 마주하게 된 것.
그래도 대정이니까, 은경은 스타 변호사니까,
참다 보면 뭐라도 남겠지...는 개뿔.
정의감 넘치는 유리에게 은경은 그저
일은 잘하지만 성격 나쁜 상사이자, 수익만 좇는 변호사로 보일 뿐이었다.
냉혹한 인생 밸런스 게임 속,
의뢰인들에게 최선의 선택을 안겨주기 위해
어떻게 하면 진심으로 도와줄 수 있을지를
매일 같이 고민하며 과몰입하는 유리.
은경과 시시각각 충돌하면서도
자신만의 기준을 만들어 간단 뿌듯함과.
너를 능가하는 변호사가 되겠단 오기가 동시에 뿜어져 나오던 순간!
뜻하지 않게 은경의 비밀을 목격하게 된 유리는
자꾸만 은경에게 마음 쓰이기 시작한다.
분명 가까워질 수도, 이해할 수도 없다 생각했는데...
그렇게 우연한 계기로 예상치 못한 사건을 맡게 된 유리는
은경과 의뢰인들의 삶을 들여다보며,
누구나 언제든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굿파트너로 성장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