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주 정인 분량 아쉽다는 글 많던데 물론 공감하고
근데 최우식이랑 정유미도
각자 사연있는 캐릭터인데
그 사연이 제대로 안 풀리고 그냥 '사연있는 캐릭터'로만 남겨진 느낌?
밑에 글도 있었지만 최우식 부모 이야기는 쿠키 영상으로 슥 지나가고
정유미도 원더랜드의 산 역사라고 하는데, 그 캐릭을 잘 살리면
바이리가 폭주할 때 시스템을 열어준 의미? 의도? 같은게 더 잘 살았을 것 같은데
전혀 그런거 없이 얼렁뚱땅 잘 해결된 느낌
공유는 솔직히 없어도 되는 캐릭터 같아.
다른 AI들 다 살펴보는 것도 아니고
바이리 멀쩡할 때부터 전담마크하다시피 하는 것도 좀 의아했고.
그나마 바이리 가족들은 서사가 와닿게 설명이 되었는데
나머지 캐릭터들은 다 제대로 설명이 안 된 것 같아
러닝타임시간은 짧은편이던데 극적인 전개를 위해서 캐릭터를 포기했나 싶고.
차라리 드라마로 캐릭터 한 명 한 명 조명할 기회가 있었다면더 좋았을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