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입장에서 보니

너무 화가 난다

 

알고 보니 시아버지는

자기 잇속을 위해 

여주의 친정아버지를

범죄자로 만들어 죽게 한 인간이고

 

알고 보니 자기 남편은

결혼생활을 하면서 몰래 딴사람과   

바람을 피우고 있었으며

 

알고 보니 시어머니는

아들이 며느리 몰래

바람 피우는 걸 알면서도

아들을 혼내기는커녕

오히려 며느리에게 들킬새라

1년간 숨겨주고 있었네

 

(저 시어머니는 남편의 전적 때문에

남자의 바람이라면 이를 갈면서

며느리 편에 설 줄 알았더니만

아니였구나..

 

자기 남편이 바람피면

'개새끼'지만  

자기 아들이 바람피면

'내새끼 우쭈쭈' 모드였던 거야)

 

평소에도 자기 아들이라면 껌뻑 죽고 

며느리가 자기 아들보다

칭찬받거나 인정 받으면 

그렇게 못마땅해서 도끼눈을 뜨더니..

 

그냥 여주가 저 집안과

엮이면 안 되는 거였음

 

나중에라도

저 시어머니를 포함해서

저 집안과는 손절했으면 좋겠건만

자식이 있어서 

그러지도 못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