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직업을 가진 시부모님, 부부와 우등생 아들 이렇게 만들어진 완벽함이 아니라
친모자 관계가 아닌 홍사강과 재진
처음에는 이용한 거긴 하지만 결국 가족이 된 홍사강(+재진)과 오지은
혼인신고를 한 부부는 아니지만 노후를 함께 보내게 된 홍사강과 박실장님
동성끼리지만 함께 살게 된 도현이와 준호
별거(혹은 이혼)하고 지내게 되는 영원과 재진
서로 함께 있지 않아도, 세간에서 보는 일반적인 가족의 모습과 다르더라도
이러한 모습들도 다 '거의' 평범한 가족이라고 말해주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ㅠ
+) 개인적으로는 홍사강이 자기한테 꽃 한송이 사다준 적 없는 최고면이 아니라
눈속에 핀 꽃을 손에 고이 담아와 보여주는 박실장님과 함께 행복하게 지내게 된 거 같아서 넘 다행이야ㅠㅠ